봄 앞에서 선 날
좋은 날만 있어라
행복한 날만 있어라
건강한 날만 있어라.
딱히,
꼭은 아니더라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크게 욕심 부리지 않을지니
새 봄에
우리 모두에게
그런 날들로 시작되는
날들이었으면 싶어라
매서운 추위 걷히고
밝은 햇살 가득 드리운
따스함으로
뾰족이 얼굴 내미는 새순처럼
삶의 희망이 꿈틀거리는
그런 날이었으면 싶어라
그런 날들로 시작되는
날들이었으면 싶어라
매서운 추위 걷히고
밝은 햇살 가득 드리운
따스함으로
뾰족이 얼굴 내미는 새순처럼
삶의 희망이 꿈틀거리는
그런 날이었으면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