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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관리"

관리자
2018.01.08 13:19:22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상처는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건조시켜서 딱지가 생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에서 상처 치료의 개념은 달라졌다.

소독약은 강할수록 좋다?

소독약 종류는 다양하다.소독약은 상처 상태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소독약이 독하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

또한, 소독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상처가 빨리 아물거나 흉터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상처 부위의 피부조직 1g 당 세균이 1만 마리 이상일 때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숫자를 그 이하로 줄이기만 하면 된다.

흔히 알고 있는 빨간약, 포비돈요오드는 넓은 상처에 사용하면 안 된다.

상처에 착색돼 흉터가 남을 수 있고, 회복이 느려지며, 요오드가 몸에 과량 흡수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산화수소수는 살균 효과가 커 세균을 죽이는 동시에 정상 세포의 기능도 떨어뜨려 상처가 아무는 걸 더디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처음 1~2회만 사용해야 한다.

반면에 소독용 에탄올(알코올)은 과산화수소수와 달리 약 자체로 살균력이 강해 가위·핀셋 등을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 직접 바르면 안 된다.

작은 상처에도 연고를 발라야 한다?

작은 상처는 굳이 연고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상처 부위를 소독한 뒤 바셀린 등을 발라 촉촉하게 해주기만 해도 금방 낫는다.

항생제 연고를 종이에 베거나 가볍게 쓸린 정도의 상처에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면 항생제 내성균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후에 약을 발라도 효과가 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경우까지 이를 수 있다.

항생제 연고는 유해균이 감염되었을 경우 이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므로 흙에서 넘어지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사용해야 한다.

이에 반해 상처 치료제는 피부 상처가 있을 때 유해균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새살이 돋아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딱지가 생겨야 잘 아물고 있다는 신호다?

딱지가 상처 부위를 막아 감염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상처가 낫는 과정 중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딱지는 상처 부위의 피, 고름, 진물 등이 마르면서 생긴 껍질이다.

진물의 경우 말라 없어지게 되면 상처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진물에는 죽은 세포와 세균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마크로파지와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백혈구와 리소솜 효소, 성장인자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처 관리의 제1원칙은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해 아무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딱지가 생겼는데 그 크기가 작다면 그대로 두는 것이 좋고, 고름이 나온다면 떼어내는 것이 좋다.

오히려 상피세포의 재생을 막고 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밴드는 붙이지 않는 게 좋다?

밴드의 거즈부분이 진물과 수분 등을 흡수해 상처가 말라간다면 딱지를 형성하는 것을 촉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올바른 상처 치유를 위해서는 습윤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다.

습윤밴드를 붙이면 상처에서 흐르는 진물이 마르지 않고 상처 부위에 그대로 남는다.

실제로 영국 연구에 따르면 습윤 드레싱재로 상처 부위를 밀폐해 습윤 상태를 유지하자

외부 세균 침입·오염이 방지되면서 기존 건조 환경 치료보다 치유 기간이 절반가량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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